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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사업에서 음악 장르의 제한 및 정의에 대하여

제안일 :
2021.03.05
제안자 :
facebook-****
제안
담당자확인
답변중
답변완료
담당자 :
현장소통소위원회
담당자 지정일 :
2021.04.14
제안내용

최근 올라온 지원 공지에서 의문이 들었던 부분들에 대해 의견을 제안하고 싶습니다. 'ARKO(예술위) x 텀블벅 크라우드펀딩 매칭지원사업'을 보면 지원부적격 분야에 대중음악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열거된 장르들 중에서 특히 인디, 락, 포크는 규모 있는 자본과 상업성을 거느린 장르가 아닙니다. 또한 진취적이고 개성적인 작업도 얼마든지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문예위의 지원 대상에서 배제될 이유가 없습니다. 이것은 전통적인 제도권 아카데미에서 이루어지는 음악만을 예술로 규정하는 매우 제한된 시각을 의심케 하며, 현재 음악 부문에서 지원 해택을 누리고 있는 작업들이 과연 동시대성과 작가성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공연예술창작산실 창작실험활동지원'을 보면 뮤지컬을 포함한 대상 장르들을 기초 공연 예술이라는 언어로 묶고 있습니다. 기초예술이라는 단어는 다소 낯설지만 그 정의를 기초과학-응용과학의 개념으로 이해한다면, 뮤지컬은 기초예술 보다는 응용예술에 가까운 장르입니다. 음악, 연극, 무용 각각의 더욱 본질적인 장르에서 성취된 요소들을 가져와서 융합하는 형태의 예술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여기에는 대중음악의 요소들도 매우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이렇게 본다면 대중음악, 그 중에서도 이제는 많은 역사가 축적된 락과 포크는 기초예술로 포함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보다 순수한 차원의 장르는 지원부적격으로 분류하고, 이를 응용한 장르는 도리어 기초예술로 일컫는 이 거대한 모순을 문예위에서 선도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안답변

안녕하세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현장소통소위원회입니다.

2015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는 산하 공공기관 간 기능조정을 통해 주요 역할 중심으로 지원정책 체계를 재편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는 크게 세 가지 역할로 구분되어 △기초예술 창작·향유지원(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이하 예술위), △예술 산업지원(한국콘텐츠진흥원, 예술경영지원센터), △예술인 복지(예술인 복지재단) 각 기관의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사업 운영을 목표로 합니다.

다만‘창작’의 개념적 제약으로 발생되는 사각지대 해소에 대한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실험적이고 다양한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청년예술가 지원,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의 경우 대중음악을 포함한 융복합 음악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나, 현장에서는 여전히 예술위 음악분야 지원사업이 장르 구분(양악, 국악)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지원영역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적극적인 의견이 안팎에서 제시되고 있습니다. 현장의 수요를 실질적으로 반영하기 위해서는 정책에 수반되는 예산 확보가 필수요건으로 예술위는 현장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공연예술분야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공연예술분야 지원사업 뿐 아니라 기존 장르별 지원체계에서 포착하기 어려운 새로운 시도와 다양한 유형의 예술 활동에 대한 지원체계를 마련하여 예술 전 장르 통합형 사업을 운영하는 등 예술생태계의 다양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예정입니다. 크라우드펀딩 매칭지원사업 지원장르의 범위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22년도 사업확대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예술위 현장소통소위원회에서도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초예술분야 장르의 정의와 동시대 창작활동의 범주’를 핵심 의제로 설정하여 예술현장 주도의 정보 공유 및 정책 발굴을 추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
현장소통소위원회
등록일 :
2021.04.14